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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선택만 남았다…오늘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제47대 대통령 선거 날이 밝았다. 한인 등 전국 유권자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한 명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다. 연방 의회 상·하원과 지방정부 의원 선출, 주민발의안 찬반 결정 등도 오늘 결정된다. 특히 한인들로서는 앤디 김 후보의 한인 첫 상원의원 탄생 여부가 가장 관심을 끈다. 한인회 등 전국 각지 한인단체와 풀뿌리 시민운동가들은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 정치력 신장과 밝은 미래를 도모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관계기사 2·3면〉   ◆대선 후보 초접전 양상   이번 대통령 선거는 후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 모두 서로 다른 결과를 얻었다. NPR과 PBS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4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해리스 후보를, 47%는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으며 2%는 제3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같은날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발표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4승2무1패로 앞질렀다.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주(선거인단 19명)와 노스캐롤라이나주(선거인단 16명)에서 각각 49% 대 48%, 조지아주(선거인단 16명)에서 50% 대 49%, 애리조나주(선거인단 11명)에서 50% 대 48%로 각각 해리스 부통령에 앞섰다.   본투표는 전통적으로 ‘자정 투표’를 해온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 등에서 5일 0시에 가장 먼저 시작된다. 일반적인 투표 시간은 주별로 다르며 대부분 오전 5∼8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후 7∼9시 사이에 마감하게 된다.   특정 후보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조기에 확보하거나 압도적인 표차로 승부를 가르면 문제가 없겠지만, 결과 발표가 늦어지면서 ‘당선인 공백’이 길어지면 미국 사회가 재차 극심한 분열과 대혼란에 빠져들 가능성도 농후하다.   아울러 재검표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부정선거 주장이 또 나올 수도 있고, 패배한 후보 측에서 소송전을 벌일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한인들 표심 모아야   5일(오늘) LA한인타운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주요 투표소는 중앙일보, 앤더슨 멍거YMCA, 호바트 초등학교, 로버트 F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 루테란 교회, 브렌도 중학교, 라파예트 커뮤니티센터 등이다. 한인 등 유권자들은 지난 2일부터 사전투표에 나서고 있다.   4일 제임스 김(86)·김근숙(82) 부부는 아픈 다리를 이끌고 중앙일보 투표소를 찾았다.   김씨 부부는 “1975년부터 선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면서 “우리가 미국에 이민 와서 이 나라 시민이 됐고 시민이 됐다면 투표로 우리 목소리를 내고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LA한인회 제프 이 사무국장은 “지난 2~4일 LA한인회에는 모바일 투표소 5개가 운영돼 200명 가까운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마쳤다”면서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저마다 의견을 내면 정치력 신장도 자연스럽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투표소·우편투표 확인 중요   우편투표를 작성하고 반송하지 않은 유권자는 각 지역 투표소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권자도 투표소에서 현장 등록 및 투표를 할 수 있다. 오늘 LA카운티는 지역별로 총 526개 투표소(Vote Center)를 운영한다. 유권자는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ocator.lavote.gov)에 주소를 입력하면 가까운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지역별 200개 투표소도 선거관리국 웹사이트(ocvote.gov/elections/vote-center-locations)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LA카운티 지역 유권자는 560만 명 이상이다. 이 중 90만 명은 이미 우편투표를 마쳤다. 우편투표 안내서를 받은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기재한 뒤, 반송봉투에 5일까지 우정국 직인이 찍혀야 유효표로 인정된다.   이밖에 우편투표를 작성하고 반송하지 않은 유권자는 선거 당일까지 각 지역 투표소 및 우편투표 수거함(Ballot Drop Box)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시민권자도 투표소에서 현장 등록 및 투표를 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대선 개표 13일 걸릴 수도…269대 269 동점도 가능하다 방탄조끼, 드론, 저격수까지…백악관·의사당 주변도 펜스 “최선 다한 캠페인…승리 소식 전할 것”…한인 출마자들 필승 다짐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대통령 선거 대통령 후보 대통령 선거 중앙일보 투표소

2024-11-04

오늘 중앙일보에서 변화의 한표를…본사 투표소 오후 8시까지

미주중앙일보는 한인 언론 최초로 LA카운티 선거관리국과 손잡고 본지 사옥(690 Wilshire Pl)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유권자들을 맞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문을 연 중앙일보 투표소에는 현재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4일에도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 100명 이상이 중앙일보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소에는 한인 등 아시아계, 백인, 라틴계, 흑인 등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인종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투표를 마친 이들은 투표소에서 나눠준 ‘나는 투표했어요(I Voted)’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며 웃음을 보였다. 일부 유권자는 중앙일보 현관 앞에 붙은 투표소 안내문 및 성조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선거관리국은 중앙일보 현관부터 선거요원을 배치해 유권자를 안내하고 있다.   선거 당일인 5일(오늘)에도 오후 8시까지 중앙일보 투표소에서 유권자라면 누구나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이 한국어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유권자는 본지 사옥 남쪽 지정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1층 현관으로 들어오면 된다. 1층 투표소 안내 표지판을 따라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하 1층 투표소가 설치된 갤러리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 1층 투표소에는 총 15개의 전자투표기가 설치됐다. 등록 유권자는 투표소 입장 후 별도 신분증 없이 이름과 주소 등으로 본인을 확인하면 된다. 이후 바코드가 찍힌 투표용지를 받은 뒤 전자투표기를 사용하면 된다.   전자투표기 중앙 모니터 화면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영어 또는 한국어 안내를 선택할 수 있다. 전자투표기가 맨 오른쪽에 기기에서 바코드가 찍힌 투표용지를 인식하면, 유권자는 안내에 따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투표하면 된다. 투표 시간은 약 15분 가량 소요된다.   중앙일보 투표소에 파견된 선거관리국 한 직원은 “주말 동안 여러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았고, 5일에는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선거요원들이 원활한 투표를 위해 잘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박스 중앙일보 중앙일보 투표소 투표소 안내 투표소 입장

2024-11-04

중앙일보서 투표하세요…본사 투표소 2일부터 운영

2024년 대통령 선거의 현장 투표가 2일(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관내 648곳의 투표소에서 2024년 대선 투표가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0월7일 우편투표 발송을 시작으로 200여 개 드롭박스가 운영에 들어갔으며, 26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 데 이어 11월 2일부터는 5일까지 나흘 동안 운영되는 정규 투표소가 일제히 문을 열면서 투표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아직 보내지 못한 우편 투표 용지도 드롭박스에 넣거나 투표소에서 전달할 수 있다.     한인타운 유권자들의 원활한 투표를 위해 LA 중앙일보(690 Wilshire Pl. Los Angeles, CA 90005) 지하 갤러리에도 투표소가 설치돼 카운티 유권자들을 맞이하게 된다.     중앙일보 투표소는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투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소에는 한인 유권자들은 돕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되며 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표 참조〉     한편 투표 참여 열기는 우편 투표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통계 전문 폴리티컬데이터(PDI)에 따르면 가주에서 31일 오후까지 우편 투표를 마친 유권자는 총 598만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 중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선거에서 같은 시기 기록한 810만여 명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팬데믹 이후 실제 투표소를 방문하는 유권자 비율이 소폭 높아지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팬데믹 이후 우편 투표를 선호해온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이 중 71%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카운티별로는 LA 카운티가 총 576만 유권자 중에 우편 투표를 마친 비율은 22%(125만여 명)를 보이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현재 총 유권자 185만여 명 중 30%(56만여 명)가 투표를 마쳤다.   한편 미셸 스틸 의원의 3선 도전으로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주 연방하원 45지구는 31일 현재 유권자 12만7194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28%를 기록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중앙일보 투표소 중앙일보 투표소 정규 투표소 우편투표 발송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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